갤럭시S8 붉은 액정, '고남기 에디션'이면 문제 없다는데

    입력 : 2017.04.20 14:23

    /인터넷 캡처
    지난 18일 개통이 시작된 삼성전자 갤럭시S8이 붉은 액정 화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용자와 네티즌 사이에 일명 ‘고남기 에디션’은 양품(良品)이라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붉은 액정 문제는 일부 갤럭시S8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붉은색을 띠는 문제다. 화면이 전체적으로 붉은 경우 간단한 조작을 통해 색상을 보정할 수 있지만, 화면 일부분만 불균일하게 붉은 사례도 다수 나와 사용자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던 중 갤럭시S8 사용자 카페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검수자를 통해 액정이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갤럭시S8 상자에는 개봉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그 스티커에 ‘MADE BY ○○○’ 식으로 검수자의 이름이 쓰여 있다. 검수자가 고남기씨인 경우 액정이 붉은빛을 띠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고남기 에디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검수 장인(匠人) 고남기씨” “고남기님 꼼꼼한 검수 감사합니다” “양품을 받았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MADE BY 고남기다” “곧 사러 가는데, 고남기씨가 검수한 것으로 달라고 해야겠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규호씨 검수 제품도 꽤 괜찮은 것 같다”는 등 다른 검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소비자가 이젠 검수자까지 찾아서 제품을 뽑아야 하는가” “출시에 급급해 디스플레이 검수를 소홀히 했다는 의미 아니냐” 등 삼성 측을 비판하는 반응도 다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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