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본토 미사일 공격' 북한 선전용 영상에 미국인들 격분

    입력 : 2017.04.20 13:52 | 수정 : 2017.04.20 15:33

    북한이 선전용으로 만든 ‘미 본토 미사일 공격’ 가상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미국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0일 CNN 등에 따르면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는 북한이 지난 16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맞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연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속 공연의 무대 중앙 스크린에서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태평양 상공을 가로질러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가상 영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3차 세계대전에서 북한이 핵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는 시나리오를 담은 선전·선동 동영상으로, 영상 속 미사일은 최근 시험 발사한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이다. 영상에는 미사일이 미국 전역의 도시들을 불바다로 만들고, 성조기가 화염에 불타는 모습도 담겨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영상의 조회수는 20일 현재 26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미국인과 전세계 네티즌들은 분노하면서 댓글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난하고 있다. ‘Guilherme Prado Lima’라는 ID의 네티즌은 “이 퍼포먼스와 비디오의 목적이 대체 뭐냐. 정신 이상자들의 집단이다”라고 말했다. ID ‘Kyle Buudah’는 “북한 김정은이 죽일 수 있는 것은 북한 주민들뿐이다. 이제 지도상에서 북한을 없애 버려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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