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차전 승리, 8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입력 : 2017.04.20 03:04

    남자농구 4강 플레이오프

    남자농구 챔피언결정전 일정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19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티켓 판매를 개시했다. 이날 오후 7시 고양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데 경기 전부터 티켓 예매 창구를 연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챔프전에 진출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 때문에 티켓 예매를 미리 시작했다"며 "만약 챔프전에 오르지 못할 경우 티켓은 모두 환불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을 91대84로 꺾고 챔프전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은 2008-09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삼성은 줄곧 앞서나가다 4쿼터 중반 오리온에 역전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문태영(20득점), 라틀리프(32득점) 등의 활약으로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1·2차전을 승리한 뒤 3·4차전에서 패했지만, 결국 5차전을 승리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힘들게 챔프전에 올라가게 됐는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손가락에 우승 반지를 끼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삼성과 KGC의 챔프전은 오는 22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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