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암탉' 3주 만에 병아리 부화 성공

    입력 : 2017.04.20 03:04

    프랑스 행위예술가 푸앵슈발 "체온 올리려 생강 먹으며 버텨"

    암탉처럼 달걀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하는 시도에 나섰던 프랑스 행위예술가 아브라함 푸앵슈발(45)이 3주 만에 실제 병아리 부화에 성공했다고 AFP통신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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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 푸앵슈발이 부화할 때까지 직접 달걀을 품는 행위예술을 하고 있다. /프랑스블루
    푸앵슈발은 지난달 29일 파리 도심에 있는 한 전시장에서 '인간 암탉' 도전을 시작했다. 달걀 10개를 담은 유리 상자가 부착된 특수 의자에 앉아 두꺼운 이불로 몸을 감쌌다. 병아리 부화의 최적 온도라는 섭씨 37도에 맞추기 위해서다. 그는 체온을 올리기 위해 생강이 들어간 음식을 주로 먹으며 3주를 버텼다. 푸앵슈발은 이날 AFP통신 인터뷰에서 "관람객에게 둘러싸여 진행한 이번 도전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면서 "하루 30분씩 밖에 나가 바람을 쐰 것 외에는 종일 의자에 앉아 달걀을 품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병아리는 노르망디에 있는 그의 아버지 농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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