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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따라 수수료 다른 '동고동락 신탁'

    입력 : 2017.04.19 11:08

    신한은행 새 상품 출시

    신한은행은 18일 고객에게 약속한 목표 수익률 달성 여부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달라지는 '동고동락(同苦同樂)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자산 운용을 잘못해 고객에게 투자 손실을 입힌 경우에도 수수료는 무조건 떼가는 관행을 개선한 상품이다.
    /조선일보 DB.

    '동고동락 신탁'은 가입할 때 내는 선취(先取) 수수료율은 0.5%, 연 단위로 떼는 후취(後取) 수수료율은 0.4%로 각각 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취·후취 수수료를 기존 상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은행이 고객과 약속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수익(收益) 수수료를 추가로 받는다. 수익 수수료율은 약 0.3%다. 그러나 은행이 2년 안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 못하면 고객은 수익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동고동락 신탁은 은행이 고객의 수익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자산관리 업계의 관행이 '상품을 많이 팔기만 하면 된다'에서 '고객에게 수익을 올려줘야 한다'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사내 벤처 공모에서 채택된 '고객의 수익에 은행 수수료를 연동시킨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동고동락 신탁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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