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사드 배치, 궤도 올라… 어떤 변화도 없다"

    입력 : 2017.04.19 03:04 | 수정 : 2017.04.19 08:11

    손턴 차관보 대행, 연기說 일축

    미 국무부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17일(현지 시각) "사드 배치는 1년 전 한·미 동맹이 결정한 대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어떤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訪韓) 전용기에서 백악관 관계자가 "사드 배치는 차기 한국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사드 배치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턴 대행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화상전화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는 궤도에 올라섰고, 배치에 필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면서 "사드는 임박한 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배치 시기에 대한 의문점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비한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매우 중대한 국제적인 대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손턴 대행은 "미국은 평화적 방법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며, (북한)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미국인과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미·북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어떠한 형태의 대화도 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대북 압박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였고,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많은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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