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작전군 대대적으로 띄우는 北

    입력 : 2017.04.18 03:03

    [긴장의 한반도]
    열병식 다음날 노동신문 '도배'… "한미 참수작전 맞대응할 부대"

    검은색 위장 크림을 바르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북한 특수작전군이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열린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검은색 위장 크림을 바르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북한 특수작전군이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열린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특수작전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 16일 자 노동신문 지면(紙面)에는 열병식에 참석한 부대 사진 19장이 공개됐는데, 이 가운데 13장이 특수작전군 사진이었다. 노동신문 온라인판도 열병식 부대 관련 사진 32장 가운데 16장을 특수작전군 사진으로 펼쳤다. 검은색 위장크림을 바르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특수작전군이 등장하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크게 웃는 모습도 나온다. 대북 소식통은 "특수작전군은 김정은이 이번 열병식에서 미사일 신형 3종 세트에 이어 가장 중점을 둔 포인트 같다"고 했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북한이 특수작전군을 창설하고 홍보에 나선 것은 한·미의 이른바 '참수작전'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라며 "이와 함께 유사시 특수전 부대를 이용한 남한 침투 전쟁전략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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