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규모 줄었는데 '웹소설'은 혼자 컸네

    입력 : 2017.04.18 03:03

    [2016 출판산업 실태 조사 발표]
    웹소설, 전년 대비 73% 성장… 출판사 매출은 4.8% 줄어

    2016 출판산업 실태조사 그래프
    출판산업 전체 규모는 줄었지만 전자책(웹소설 포함) 매출과 비중은 늘어났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 출판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전자책 매출은 1258억원으로 전년(1004억원)보다 25.4% 증가했다. 로맨스·판타지·무협 같은 장르문학, 단행본이 아닌 인터넷 연재 형태의 '웹소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장르문학은 전년 대비 52% 성장하면서 전자책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웹소설 성장세가 73%로 유독 가팔랐다. 전체 출판산업에서 전자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33% 성장해 2014년 1.2%에서 2015년 1.6%가 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주요 통신사와 포털사이트에서 유통하는 전자책 매출까지 포함할 경우 시장 규모는 1500억~1600억원 수준으로 더 커질 것으로 추정했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는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아 공식 통계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전체 출판 시장 둔화는 이번 조사에서도 수치로 확인됐다. 2015년 출판산업 부문별 매출액은 7조5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어들었다. 출판사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4.8% 감소한 4조278억원이었다. 서점 등 유통사 매출도 3조4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오프라인 서점 매출액은 1조3800억원, 온라인 서점은 1조18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00억원가량 줄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5월부터 10월 30일까지 출판사와 유통사 저작권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5년 1년 동안의 실적에 대한 통계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