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중국, 북한 대처 못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나설 것"

    입력 : 2017.04.17 15:46 | 수정 : 2017.04.17 16:2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중국이 북한 대처 못하면 미국과 우리 동맹국이 하겠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는 중국이 북한을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데 자신감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초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측 정상이 "북한이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함께 설득하자고 합의했다"며 "중국의 의지 표명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 북한은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끝내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대북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며 "한미동맹을 위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한다"고도 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는 5월 예정된 한국 대선에 대해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든 미국의 한국안보 의지는 확고하다"며 "한국과 모든 문제를 긴밀하게 논의할 것이며, 한 치의 빈틈도 없는 한미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한미 양국이 사드를 조속히 배치, 운용하기로 합의했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강력한 징벌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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