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쏜날 한국 오는 펜스 美부통령…"도발에 징벌적 조치" 천명

    입력 : 2017.04.16 11:38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한국시간) 방한해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 회담하고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연설·주한미군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AP연합

    미국 부통령의 방한은 2013년 12월 조지프 바이든 전 부통령 이후 4년 만이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방한한 미국 인사 중 최고위직이다.

    황 대행과 펜스 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이 핵실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도발을 계속할 경우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징벌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 양국이 대북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한다.

    펜스 부통령은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하와이를 찾을 예정이다. 미국 CNN은 그의 순방이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아태 지역의 동맹국들에 미국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친분을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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