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하루였다. 전날(6일) 오후부터 있었던 '안철수 조폭' 검색어가 오전 내내 유지됐고, 오후에는 '안철수 차떼기' '안철수 신천지' 등 안철수 관련 검색어가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안철수와 조직폭력배 연루설'은 지난달 24일 안 후보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청년의 숲' 포럼에서 찍은 사진 때문에 불거졌다. 국민의당 소속 도의원이 자신이 회장을 지낸 JC 소속 후배들을 참석시켰고, 안 후보는 이들을 포함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당시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이 "사진 속 청년들이 전주의 유명 조폭인 오거리파 소속"이라고 주장했고, 이를 문 후보 측이 받아 "안철수가 조폭을 동원해 지방 조직을 꾸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사건이다.

'안철수 신천지'는 국민의당 부산시당의 당원 일부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나왔다. 여러 의혹에 대해 안 후보측은 "그저께는 '조폭', 어제는 '신천지', 오늘(9일)은 외계인 나오는 거 아닌가 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안철수 간 '조폭 연루설' 공방에 JC "명예 훼손 말라" 발끈]

(왼)트럭테러가 발생했던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 올렌스 백화점 주변에 10일(현지시간)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1분 묵념을 하고 있다.

오전 9시경 '스웨덴 트럭테러' 검색어가 올라와 종일 상위권에 머물렀다. 7일(현지 시각) 오후 2시 50분쯤 대형 트럭이 스톡홀름 번화가인 드로트닝가탄에 위치한 아흘렌스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 BBC는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트럭 돌진 사고 직후 몇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용의자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사건 직후 인근 도로는 봉쇄됐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스웨덴이 공격당했다"며 "모든 정황을 볼 때 테러인 것 같다"고 전했다.

[스웨덴 백화점으로 트럭 돌진… 총리 "테러 가능성"]

(왼)故 김영애 배우 (오)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스완지시티 AFC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1 역전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중견 배우 김영애(66) 씨가 9일 오전 10시 58분 별세했다. 지난 2012년 췌장암을 선고받은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지만, 지난해 10월 말 갑자기 병세가 나빠지며 병원에 입원했다. 김영애 씨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주인공 가족의 엄마 최곡지 역을 맡아, 진통제로 버텨가며 넉 달간 드라마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연기자로서의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고 숨을 거뒀다. 김영애 씨의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 팬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새벽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상이 전해졌다. 그는 왓포드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간 손흥민은 리그 11골-시즌 18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을 넘어섰다.

[췌장암 투병 숨긴 채 마지막까지 연기투혼… 배우 김영애 별세]

[손흥민, 왓퍼드전서 리그 10·11호골…EPL 아시아 선수 첫 두자릿수 골 기록]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손금주 대변인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설희씨의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각종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은 안 후보의 딸 설희 씨와 관련한 문제가 제기됐다. 설희 씨는 원정출산, 이중국적, 호화유학 등 여러 부분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설희 씨는 1989년 대한민국 서울대병원에서 출생했다. 대한민국 국적만 보유하고 있을 뿐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없으며, 월세 600만 원의 호화유학을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설희 씨와 관련한 인터넷상 허위사실 공표는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관련자들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안 캠프, "안 후보 딸 설희씨 원정출산" 허위 의혹 제기한 네티즌 고발]

(왼)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끌려나오는 아시아인 승객 (오)곽경배(40)씨가 깁스를 한 채 휠체어에 앉아있다. 곽씨는 7일 낙성대역에서 노숙인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을 도와주려다 노숙인이 휘두른 흉기에 오른팔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11일엔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비행기에서 승객을 무력으로 끌어내리는 동영상이 퍼지며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다. 사건은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했다가 오버부킹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항공사 측은 무작위로 승객 4명을 선정해 비행기에서 내려 달라고 요구했는데, 영상 속 승객이 끝까지 내릴 것을 거부하자 직원들이 강제로 끌어내리기 시작한 것. 승객의 안경은 얼굴에서 흘러내렸고, 상의가 절반가량 벗겨진 채 통로로 질질 끌려나갔다. 동양인 승객에 대한 무차별 무력행사로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며 '유나이티드 항공'이 종일 검색어 순위를 오르락내리락 했다.

이날 검색어에는 '낙성대 의인'도 올랐다. '묻지마 폭행범'을 제지하려다 다친 낙성대역 의인이 정부 보상받기까지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소식이 전날(10일) 전해지며 그를 향한 따뜻한 관심이 이어졌다.

['레깅스 승객' 탑승 거부했던 美 항공사, 이번엔 무력으로 승객 질질 끌어내 '비난 쇄도']

[의인은 외롭지 않았다]

(왼)유치원에 방문한 안철수 후보 (오)세관장 인사 개입 의혹으로 체포된 고영태씨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치소로 향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또 검색어에 올랐다. 이날은 '안철수 유치원'이었다. 안 후보는 전날(11일)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라는 발언을 했는데 '단설 유치원'이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되며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언론사에 관련 기사의 정정을 요청하고, 문제가 된 발언의 음성 파일도 공개했다. 적극적인 대처로 또 한 번의 논란을 막았다.

이날은 안철수만큼이나 고영태, 우병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법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은 또 기각하고, 고영태는 거주하는 집의 현관문까지 훼손하며 긴급체포를 했다. 이로 인해 '고영태 체포' '우병우 영장 기각' 등의 검색어가 순위에 올랐다.

['단설? 병설?' 음성파일까지 공개된 안철수 '유치원 공약' 논란]

[검찰에 긴급체포된 고영태 아파트 현관문 파손…'고영태 현관' 사진 공개돼]

(왼)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좌측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와 결혼발표를 한 박유천

제19대 대선을 26일 앞두고 첫 대선 후보 TV 토론이 13일 열렸다. 대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대선토론회'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올랐다. 이날 토론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문제, 사드 배치 논란, 꼼수 사퇴 등의 주제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은 오전부터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늦은 저녁까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박유천의 상대 여성이 남양유업 창업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지며 그녀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박유천 결혼' '황하나' '남양유업' 등의 연관 검색어도 순위에 올랐다.

[[대선토론]洪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몰랐냐" 文 "뇌물 안 받았다.. 말 책임지라"]

['박유천의 그녀' 황하나는 누구?…남양유업 외손녀에 'SNS 유명인사']

참고
이지미넷 검색어 순위기록(http://rank.ezme.net)
*검색창 색상은 유입량이 많은 포털 사이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