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유니폼 입는다

    입력 : 2017.04.14 03:02

    복장 자율화서 6년만에 유턴

    서울의 법인 택시 기사들이 이르면 7월부터 유니폼을 입고, 개인택시 기사들도 이에 보조를 맞출 전망이다.

    서울시는 13일 "이달 중 서울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전문가들과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5월까지 유니폼 디자인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서영진 교통위원장 등은 '법인 택시 기사 유니폼 1년 한시 지원 계획을 담은 택시 기본 조례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서울 택시 기사들이 다시 유니폼(상의만 의무)을 착용하는 것은 2011년 복장 자율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러닝셔츠, 운동복, 반바지 차림 등은 금지한다는 규정을 뒀다. 하지만 그동안 일부 기사의 복장이 눈에 거슬린다는 승객들의 민원이 꾸준히 이어졌다.

    시는 유니폼을 입지 않는 법인 택시에 과태료 등을 물릴 방침이다. 서울의 법인 택시 기사는 약 3만4000명으로 시가 1인당 유니폼 상의 2벌씩을 지원할 경우 16억원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 내년부터는 유니폼 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사업자 측에서 부담해야 한다. 개인택시는 조합 차원에서 기사 4만9000여명에게 유니폼을 지급한다. 비용 22억원 중 6억원은 교통카드(티머니) 발행 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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