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첫승 향해 순항' 이승현, '삼천리투게더' 1R 공동 선두

  • 뉴시스

    입력 : 2017.04.13 22:33

    아이언 샷 날리는 이승현
    윤슬아·김지현·김아림·인주연 등과 나란히 4언더파
    고진영, 2언더파 공동 11위…장하나는 3오버파 그쳐
    지난 시즌 상금랭킹 4위 이승현(26·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9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순항했다.

    이승현은 13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583야드)에서 시즌 4번째이자 두 번째 국내 대회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승현은 윤슬아(31·파인테크닉스), 인주연(20), 김아림(22·하이트진로), 김지현(26·한화)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시즌 2승과 함께 6억6500만원의 상금을 수확해 상금 순위 4위에 올랐던 이승현은 대상이라는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대회인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9위를 차지했으나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50위권 밖으로 밀렸다. 평소 '퍼트에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자신감이 있었지만 유독 대회 기간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퍼트감각을 회복한 이승현은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로 선두권을 형성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승현은 경기를 마친 뒤 "샷도 좋았고 지난 대회에서 안 좋았던 퍼트도 좋아졌다"며 "코스를 공략하는데 전략을 잘 짰던 것 같다. 버디가 나오기 힘든 9번 홀이나 16번 홀에서는 확실하게 파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공략한 것이 먹혔다"고 말했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윤정호(26)의 친누나인 윤슬아도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해 드림투어를 거쳐 올 시즌 정규투어에 재진입한 인주연도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 시즌 대상에 빛나는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선두권에 2타 뒤진 2언더파 공동 11위로 시작했다.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22·토니모리)은 1언더파로, 안시현(33·골든블루) 등과 함께 공동 24위다.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나서고 있는 장하나(25·BC카드)는 이날 보기만 3개를 기록하는 등 공동 81위로 주춤했다.

    대회 첫날 39명이 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선두와의 타수 차가 얼마 나지 않아 남은 대회 기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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