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펀드 상품 보유 1위… 해외 우량자산 발굴, 수익성 높여

    입력 : 2017.04.14 03:02

    미래에셋자산운용

    개인연금펀드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개인연금펀드는 재작년 2조 911억원 증가한 데 이어 2016년부터 1조 3139억원이 늘어나 개인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쳐 10조원을 넘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후 대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개인연금펀드 시장은 과세이연, 분리과세, 세액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얻고 있다. 또 개인연금펀드는 연금저축계좌가 도입되면서 보험이나 신탁과 달리 계좌 안에서 자유롭게 투자상품을 갈아탈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개인연금펀드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수탁고 기준
    개인연금펀드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수탁고 기준 개인연금펀드 1위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투자펀드 3년 수익률 상위 3위까지를 보유하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시장이 커지면서 운용사간 경쟁도 치열하다. 2013년 3월 연금저축계좌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2012년 말 171 개였던 개인연금펀드는 현재 770개까지 증가했다. 수탁고 기준 개인연금펀드 1위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다양한 개인연금 상품 라인업과 안정적인 성과를 통해 재작년 3876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작년부터 4832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2위는 하나UBS자산운용으로 2015년 중반까지 개인연금펀드시장을 리드했으나 재작년 수탁고가 약 1500억원 감소해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작년에도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361억원이 감소했다. 3위는 한국투신운용으로 재작년 559억원이 증가한데 이어 작년에도 791억원이 늘었다. 이들 상위 3사의 수탁고는 전체 개인연금펀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3일 기준 전체 개인연금펀드 규모는 10조 2498억원으로 2012년말 4조 9449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개인연금펀드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구 개인연금, 2001년부터 2012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연금저축, 그리고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로 구분된다. 전체 시장 규모는 연금저축펀드가 9조 429억원, 개인연금이 1조 2069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 규모가 각각 1조 8775억원, 4094억원이며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 34%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성장의 주요한 원인이 다양한 상품라인업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미래에셋 개인연금 펀드는 135개로 시장 전체 770개 중 가장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63%가 해외펀드로 개인연금 해외펀드 405개 중 21%가 미래에셋 상품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장기투자하는 연금 특성상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며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에게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산과 더불어 투자지역에 대한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제로인 기준 국내 투자펀드 3년 수익률 상위 10개 중 1~3위가 미래에셋펀드인 점도 돋보인다. '미래에셋 고배당 포커스 연금저축 펀드'가 29.29%로 1위, '미래에셋 배당프리미엄 연금저축펀드'가 25.27%로 2위, '미래에셋 가치주포커스 연금저축펀드'가 24.71%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 골드플랜 네비게이터 연금펀드'가 22.88%로 4위, 신영자산운용은 '신영연금배당펀드'가 19.16%로 6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서도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연금시장의 강자를 목표로 전세계 우량 자산을 발굴,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공급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마케팅본부를 각각 신설했고, 2004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로 새롭게 출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고령화, 저금리로 인해 연금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한 수익률 제고가 필요한 시점으로 미래에셋은 지속적으로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