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축구팀 버스 폭발, IS 테러 유력"

    입력 : 2017.04.13 03:03

    축구선수 1명·경찰관 1명 다쳐… 獨검찰, 용의자 2명 중 1명 체포

    도르트문트팀 탑승 버스 사진
    /EPA 연합뉴스

    독일 연방검찰은 11일 발생한 독일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팀 탑승 버스〈사진〉를 겨냥한 폭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검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두 명 중 한 명을 체포했고, 나머지 한 명의 아파트를 수색했다. 검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폭발 사건 용의자들이 이슬람주의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폭발 사건 현장에서 컴퓨터로 출력한 세 장의 동일한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독일이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보낸 정찰형 전투기 토네이도를 철수시키고, 람슈타인의 미 공군기지를 폐쇄하라는 요구 사항이 들어 있었다.

    검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 배후에 테러 조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사건의 정확한 동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당국은 이 편지의 진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7시쯤 도르트문트팀 선수들이 홈구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르기 위해 버스에 탑승해 출발한 직후 세 차례 폭발이 발생해 수비수 마르크 바르타라와 버스 앞에서 에스코트를 위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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