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베스트셀러-중국] 中서 수퍼우먼으로 산다는 것

    입력 : 2017.04.08 03:01

    '활짝 핀 여자' 책 사진

    '활짝 핀 여자'는 중국 '수퍼우먼'의 산문집. 우리로 치면 '희망교 교주'로 불리며 거대한 팬덤을 거느렸던 김미경씨의 중국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중국의 지방대 중문과를 졸업한 저자의 첫 직업은 외국계 기업 CEO의 비서였다. 6개월 만에 사내교육 담당으로 승진한 그녀는 그 뒤로 지역신문의 경제부 기자, 경제잡지 편집장을 거쳐 이 잡지의 광고국 부국장에 이르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직장을 옮길 때마다 고과 1위를 기록한 억척 여성이었지만 가정에선 아내이자 엄마이자 며느리로서 1인 3역을 해왔다.

    그녀는 그렇게 바쁜 생활 속에서도 문학소녀 시절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매일 새벽 4시 45분이면 일어나 두 시간 반씩 글을 썼다. '미녀는 모두 악역이다'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서로를 탓하며 인생을 허비할까' 같은 제목들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에 칼럼으로 실었던 글들이 여성들 사이에서 소문을 타면서, 스타 작가가 됐다. 그녀가 글을 올리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매일 새벽 새 글이 오르면 '신도'들은 이를 사방으로 퍼 나른다. '남자의 주위를 맴도는 것이 결코 여자의 삶이 아니다'라는 것이 그녀의 핵심 메시지다.

    당당왕 신간 베스트셀러 순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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