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독감 주의보… 4주새 환자 5배 급증

    입력 : 2017.04.07 03:03

    연령별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그래프

    최근 섭씨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추세는 꺾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주 동안 전국 초·중·고생 독감 환자는 한 달 전보다 5배 넘게 폭증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3주차(3월 26일~4월 1일) 7~18세 연령대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7~18세 환자는 작년 52주차(12월 18일~24일)에 1000명당 195명으로 역대 최고 유행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줄면서 지난달 초순엔 5.9명까지 떨어진 이후 개학철을 맞으면서 다시 급증했다.

    올해 4월은 평년 일평균 기온(섭씨 12.2도)보다 2~3도 높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질본 관계자는 "보통 날씨가 추워야 독감에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기온과 바이러스 감염은 크게 상관이 없다"면서 "날씨가 풀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서로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진 것이 독감 기승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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