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외고·자사고 폐지… 직업계高 50%까지 늘릴 것"

조선일보
  • 원선우 기자
    입력 2017.04.03 03:04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일 외고·자사고·국제고를 폐지하고 직업계고 비중을 전체 고교의 50% 수준까지 높이는 내용의 교육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석처럼 죽은 교육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교육으로 바꾸겠다"며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일반고 직업반 등 직업계고의 비중을 현재 19%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47%로 높이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직업계고가 '저임금 불안정 노동자 양성소'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한 통신사 콜센터 현장 실습 중 자살한 특성화고 여고생, 서울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작업을 하다 숨진 열아홉 살 김군 사건 등을 언급했다.

    심 후보는 또 대학 입시 전형을 수능,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으로 간소화하고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대학 입학금과 국·공립대 등록금을 없애고 사립대 등록금은 360만원을 상한선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 ▲대학 총장 직선제 ▲사립학교법 개정 ▲초·중·고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 등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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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대표 "불평등·재벌개혁·가계부채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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