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기술 개발부터 창업 지원까지… 물산업 선도한다

    입력 : 2017.03.28 03:03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이미지 크게보기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물산업의 메카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하려는 것이 바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다. 물과 관련된 기업과 기관 등이 한데 모여 물산업 신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되고 있는 이 물산업 클러스터는 64만9000㎡ 규모에 오는 201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국비 2335억원과 시비 615억원 등 295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들어서는 시설로는 물산업 진흥시설, 테스트 베드, 기업집적단지, 공업용수정수장. 48만㎡의 기업집적단지에는 물산업 관련 기업들이 들어선다. 올 2월말까지 유치가 확정된 기업은 16개. 대기업으로 롯데케미칼이 있고, 나머지는 중소기업이다. 16개 기업의 총투자규모는 1563억원에 69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이 5월중 착공하며, 나머지 15개 업체들도 연말까지 차례로 착공할 예정이다. 멤브레인, 고밀도 폴리에틸렌 제조업체인 롯데케미칼은 500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는 120명의 직원들이 일한다. 나머지 중소기업들은 밸브, 건조기, 수처리장치, 탈수기, 산업용펌프, 교반기, 액체여과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이들 업체의 평균 투자액은 72억원이고 평균 고용인원은 40명이다.

    대구시는 이 물산업 클러스터의 기업 유치가 완료되면 총 61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총 4300억원이 투자되며, 고용인원도 2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물산업 관련 신기술 개발의 요람이 될 물산업 진흥시설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핵심시설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물산업진흥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물산업 진흥시설은 물산업 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 실증화 시설(테스트 베드)로 나눌 수 있다.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물산업 진흥원은 벤처·창업 지원, 기술 실용화 및 인·검증 지원, R&D(연구개발) 기술발굴 및 기획을 맡아 하게 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해외 네트워크, 수출지원, 홍보·전시, 법률자문 등을 수행한다.

    전국 물관련 대학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대학원 형식으로 운영될 워터캠퍼스는 석·박사 인재양성을 통해 물산업 기업에 인력지원을 하는 것을 비롯 창업지원, 재직자 교육 등을 맡을 예정이다.

    실증화시설에는 정수, 하수 등 분야별로 실제 실험을 할 수 있는 플랜트가 설치되고, 또 기업 공정이나 설비를 설치한후 자유실험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신기술 인·검증 기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물산업 클러스터 내의 실증화시설 뿐 아니라 대구환경공단이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을 클러스터와 연계해 분산형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구시 환경기초시설로는 6곳의 정수장, 5곳의 폐수처리장, 7곳의 하수처리장이 있다.

    대구시는 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동안 처리수를 재이용하는 무방류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타당성 조사 및 경제성을 분석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홍보관과 전시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은 이미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다.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공공구매를 추진해 지난해 공업용 정수장 건설 공사때 기자재가 채택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등 주요 신규공사에서 입주기업의 생산제품구매가 계획돼 있다.

    네트워크 운영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난해 6월 물산업네트워크가 출범해 입주기업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올해에는 수요처 확대를 위해 다른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수도전시회, 중국 이싱 환경산업발전회 등의 참가기업에 대한 홍보부스 운영 비용이 지원됐다. 올해에는 독일 베를린 국제상하수도박람회, 미국 수도전시회, 암스텔담 국제물주간 등에 참여하는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현황

    ▲위치: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원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면적: 65만㎡
    ▲조성예산: 2950억원
    ▲입주계약업체: 16개
    ▲총입주예정업체: 60여개
    ▲주요시설: 물기업 집적단지, 물산업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 실증화단지(테스트 베드) 등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