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요즘 검찰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누워…딱 한명 눈치만 본다"

    입력 : 2017.03.21 13:59 | 수정 : 2017.03.21 14:24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전북 새만금을 방문해 시설과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 지사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과 관련, “요즘 검찰은 딱 한 명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풀은 바람이 불면 눕지만 검찰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눕는다. 미리 눕는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 사람이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라면 구속하고 불구속하라면 불구속할 것이다. 요즘 검찰 행태가 그렇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검사 출신인 홍 지사가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을 빗대 검찰이 권력지향적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 사람’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선 1위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한편 홍 지사는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 지원보다 민간 투자에 무게를 뒀다. 홍 지사는 “새만금을 홍콩식으로 200만명의 자족도시로 만들고 규제를 모두 풀어버려 1국 2체제 형식으로 만들어버리면 민간에서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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