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朴 전 대통령,서울중앙지검 10층 특수1부 검사실 1001호서 조사

    입력 : 2017.03.21 08:44 | 수정 : 2017.03.21 09:19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가 있는 청사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10층 오른쪽 복도 끝에 있는 1001호 조사실은 일반 검사실을 개조한 곳으로, 밖에서만 안을 볼 수 있는 편광 유리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실엔 책상이 3개가 놓여 있다. 출입문 바로 앞엔 변호인용, 옆엔 수사관용 책상이 있다.

    그리고 조사실 안쪽에 박 전 대통령과 검찰 측이 마주 앉는 탁자가 있다.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 옆에 앉지 않고 뒤에 마련된 별도 책상에 앉게 되는 것이다.

    탁자 한쪽에는 조사를 맡을 이원석 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나 한웅재 형사8부장이 검사 1명과 함께 앉고, 맞은 편엔 박 전 대통령이 혼자 앉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실 구석엔 탁자와 소파 2개도 마련돼 있다.

    1001호와 연결된 1002호 휴게실엔 응급용 침대가 구비돼 있으며, 책상 1개, 탁자와 소파 2개도 놓여있다.

    박 전 대통령이 조사 도중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할 때 이 공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실 내부엔 화장실이 따로 없어 복도 맞은편에 있는 일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1001호와 복도를 사이에 둔 맞은편엔 변호인과 경호원이 사용하는 대기실도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조사 때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검찰이 조사에 참여할 변호인을 한 명으로 제한할 수도 있다.

    박 대통령 측은 유·정 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인 5명을 조사장소인 서울중앙지검에 보냈다. 손범규·서성건·채명성 변호사는 조사실 옆 방에서 대기하다 중간에 교대하거나 필요한 경우 법률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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