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vs오리온, 1위싸움 끝나지 않았다

    입력 : 2017.03.20 14:02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정규리그 1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KGC 이정현(왼쪽)과 오리온 이승현. 사진제공=KBL
    KGC가 한발 앞서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오리온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1대62로 이겨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5승17패의 2위 오리온은 선두 KGC(36승15패)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오리온 애런 헤인즈(왼쪽)과 KGC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제공=KBL
    20일 현재 KGC가 3경기, 오리온이 2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KGC는 창원 LG 세이커스전(21일)와 SK전(24일), 부산 kt 소닉붐전(26일)을 남겨놓고 있다. 이들 팀과 이번 시즌 각각 4승1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전부 KCC 이지스전(22일), LG전(26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두팀에 4승1패로 우세했다.
    KGC가 남은 3경기 중 2경기를 잡으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다. 오리온이 한경기에서 패해도 1위가 된다. 하지만 시즌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KGC가 방심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오리온이 2승을 거둔다면 1, 2위가 바뀐다.
    승패가 같다면 상대전적으로 1위를 가리는데 양팀은 올해 3승3패로 동률이다. 다음 순서인 득실점에서는 오리온이 앞서 승패가 같다면 오리온이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갖는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1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추 감독은 1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금이라도 확률이 있다고 본다. 자력은 힘들겠지만 KGC의 성적이 안좋으면….(웃음)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해서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키퍼 사익스, 데이비드 사이먼 등 외국인 선수에 오세근 이정현 등 국내선수들까지 골고루 활약하고 있는 KGC는 첫 정규리그 1위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오리온은 '용병급' 선수 이승현과 19일 8300득점을 달성한 애런 헤인즈로 2003년에 이어 1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넘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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