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7%… 최저치 또 갈아치워

    입력 : 2017.03.21 03:03

    멜라니아, 6월에 아들과 백악관 이사 - 지난 17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가운데), 막내아들 배런과 함께 백악관 잔디밭을 걷고 있다. 멜라니아는 배런이 오는 6월 4학년을 마치는 대로 뉴욕에서 워싱턴DC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라고 의회전문지 더힐이 19일 보도했다.
    멜라니아, 6월에 아들과 백악관 이사 - 지난 17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가운데), 막내아들 배런과 함께 백악관 잔디밭을 걷고 있다. 멜라니아는 배런이 오는 6월 4학년을 마치는 대로 뉴욕에서 워싱턴DC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라고 의회전문지 더힐이 19일 보도했다. /UPI 연합뉴스

    취임 2개월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7%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1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는 올 1월 20일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갤럽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로 1주일 전의 45%에 비해 8%포인트 떨어졌다. 갤럽은 "최근 70년간 역대 어느 대통령도 취임 두 달 만에 트럼프처럼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고 했다. 미국 새 행정부 출범 2개월 전후로 갤럽이 역대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75%, 오바마 전 대통령은 63%, 레이건 전 대통령은 60%를 기록했다. 집권 초 지지율이 낮았던 클린턴 전 대통령도 53%였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부진한 원인으로 1·2차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법원의 효력 중단 결정,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체계 수정 움직임 등을 꼽았다.

    갤럽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도 58%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대한 부정 평가는 취임 직후 45%에서 출발해 1차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1월 27일) 직후 51%로 올랐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58%를 찍었다. 이번 갤럽 조사는 18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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