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사관이 음주 뺑소니… 30대 남성 중태

    입력 : 2017.03.21 03:03

    현역 육군 부사관이 음주 운전으로 민간인을 치고 도주하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를 당한 30대 남성은 전신에 골절상을 입고 장시간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소속 A(23) 중사는 일요일이었던 19일 오전 9시 30분쯤 마포구 성산초교 앞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가 김모(33)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A씨는 정지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직진을 하다 출발신호를 받고 달려오던 김씨의 오토바이를 측면에서 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가 공중으로 날아가 도로에 떨어졌지만 A씨는 별다른 조치 없이 차를 몰고 도주했다. 사고 현장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찰차가 이를 보고 추격에 나서자 A씨의 승용차는 200여 m를 더 달린 뒤 차도를 벗어나 인근 건물 외벽을 받고 멈춰섰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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