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핀 남친 물건 다 팔아버린 '핵사이다' 호주 여성

  • 김종철 인턴

    입력 : 2017.03.20 18:19

    바람 피운 전 남자친구에 대한 복수로, 남자친구의 물건들을 몰래 차고에서 중고 판매한 호주 멜버른 여성에게 응원의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바람피운 전 남자친구의 물건들을 중고 판매에 나선 호주 멜버른의 26세 여대생 / 데일리메일

    19일 호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재 26세인 이 여성은 최근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남자친구가 불륜의 대가를 치르게끔 그가 평소 소중히 여기던 물건들을 ‘개러지 세일(garage sale ‧ 차고에서 하는 중고품 염가 판매)’에 부쳤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다 걸림. 다 팔아버려야 함!’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붙여 개러지 세일 홍보에 나섰다. / 데일리메일

    그녀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19일 자신의 차고에 전 남자친구의 물건들을 진열한 뒤, 집 근처 나무에 ‘전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다 걸림. 다 팔아버려야 함!’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붙여 손님들을 맞이했다.

    그녀의 ‘리벤지 세일’엔 남성 룸메이트도 동참했다. / 데일리메일

    이 여성은 전 남자친구의 옷가지와 신발은 물론, 게임기와 음향기기, 운동기구까지 중고판매에 내놨다. 또 그녀는 자신의 하이힐과 핸드백도 개러지 세일에 내놓았으며, 그녀의 하우스 메이트인 남성이 호객과 판매를 도왔다.

    개러지세일 판매수익금은 해외여행에 보탤 계획이다. / 데일리메일

    대학생인 그녀는 전 남자친구의 물품들을 판매해 번 돈을 해외여행 자금에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가 판매에 내놓은 남자친구의 물건에는 음향기기와 운동기구 같은 고가의 물품도 포함됐다. / 데일리메일

    호주 여대생의 ‘화끈한’ 이별 대처법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 “속 시원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절도죄로 잡혀갈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이군” “재밌는 발상이긴 한데 쓰레기가 쓰던 쓰레기를 살 사람이 있을까?”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