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文 '강물 발언' 오물까지 다 쓸어서 잡탕을 만들겠다는 것"

    입력 : 2017.03.20 17:24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후보 캠프의 의원 멘토단장을 맡은 박영선 의원은 “문재인 후보 측은 노조, 지역위원장, 시·구 의원들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했고, 안희정 후보는 공조직이 없고 자발적으로 신청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문 후보는 주로 노조에 부탁해 집단 가입을 했기 때문에 문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섞여 들어오는 양상”이라며 “지역위원장들, 시·구 의원들 한 사람당 몇백 명, 천 명 (모집을) 맞추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가 19일 TV토론에서 “적폐 청산을 외치면서 적폐 세력을 모두 캠프에 받아들인다”는 지적에 “정권 교체는 강물이 흘러 바다에 도달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강물 발언’도 내가 보기에는 오물까지 다 쓸어서 잡탕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이 200만명을 돌파하면 유리하냐’는 질문에 “선거인단이 늘어나면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끝까지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 선거인단은 20일 현재 202만명을 넘겼다.

    박 의원은 문 후보가 ‘전두환 표창장 논란’을 두고 “모욕처럼 느껴진다”고 한 데 대해서 “문 후보가 스스로 모욕적이라고 발언하면 그 발언에 모욕 받은 사람들에게는 상처로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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