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창업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김규동 앙트러프러너십전공 주임교수

    입력 : 2017.03.20 03:03

    과거 산업구조가 노동 집약적, 하드웨어 중심적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소프트웨어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창업 중심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에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010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학부 과정에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기업가 정신) 전공을 설립하고 창업 활동을 전방위 지원하는 앙트러프러너십센터를 운영하며 대학 창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 글로벌서비스학부 내에 만든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은 넉넉한 자본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제 창업을 하거나, 혹은 다국적 기업의 신사업 기획을 지원하는 글로벌 경영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적합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국 여대 중 유일하게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설립

    숙명여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휴머니즘이 깃든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고, 좋은 연구성과와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이른바 기업가적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모든 기업가 정신과 창업 강좌에서 '올바른 기업가 정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에서의 수업에만 그치지 않고 '크로스캠퍼스(Cross Campus)'라는 모토로 학교-창업기업-온라인의 다중 캠퍼스를 구축해 교육과 실무의 경계를 허문다. 또한 글로벌 창업가 육성 및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창업 경험이 있으며 전문경영인으로 활동 중인 30여 명의 동문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현실적 제약을 극복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그동안 학내 창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 결과, 지난해 '2016 산학협력 EXPO'에서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술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2014년 전국 여대 최초로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숙명여대는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술기반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융합을 통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내 전공 간의 실질적인 연계를 지원하고, 기술설명회, 기술교류회 등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서로 다른 기술에 대한 지식 전달과 인력 교류를 꾀한다. 예를 들어, 공예과-화공생명공학부-소프트웨어학부가 각각 디자인 및 제작-소재 개발-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프로세스를 협업해 수행하는 것이다.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창업팀을 발굴하고, '스타트업라운지'에서 아이디어 도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 멘토링, 컨설팅,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창업 R&D를 통해 교내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제품화 또는 상용화를 통해 창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숙명여대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여성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교수를 비롯해 관련 학교관계자도 합심해서 노력하고 있다. 강정애 총장 역시 "앙트러프러너십센터와 교내 관계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 내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자원을 결합해 창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앞서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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