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상 北선박 10척, 中석탄교역항 입항"

    입력 : 2017.03.18 03:02

    VOA "석탄 같은 물체 가득"

    중국이 지난달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격 중단한 이후 3주간 공해(公海)상에 머물러온 북한 선박 10척이 한꺼번에 중국 산둥(山東)성의 석탄 교역지인 룽커우(龍口)항에 입항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이 항구가 북·중 석탄 교역 창구였고 해당 선박들이 장기간 입항하지 못했던 점으로 미뤄볼 때 이 선박들에 석탄이 실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VOA는 분석했다.

    선박 실시간 위치 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현재 새날 3호 등 총 6척의 북한 선박이 룽커우항에 입항했다. 같은 날 오전 흥태 1호 등 다른 북한 선박 4척도 이곳에 입항했다가 북한 남포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VOA는 전했다.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 어스를 통해 보면 이 선박들이 머문 지점 인근에 석탄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가득하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VOA 보도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지만 중국이 엄격하게 안보리 결의를 집행하고 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자세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CNN "北 ICBM 발사 징후"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국제금융거래망서 北은행들 완전퇴출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