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유학·연수비 4조원… 11년만에 최저

    입력 : 2017.03.18 03:02

    달러화 강세·소득 정체때문

    작년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 유학과 연수에 쓴 돈이 11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화 강세와 소득 정체가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7일 국제수지 통계를 발표하면서 작년에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 유학·연수에 쓴 돈이 35억1850만달러(약 4조828억원)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37억4190만달러에 비해 6%(2억2340만달러) 줄어든 것이다. 2005년의 33억8090만달러 이후 11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이다.

    해외 유학·연수 지출은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50억2530만달러)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대체로 41억~44억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4년, 2015년 연속으로 37억달러대로 내려가더니 작년엔 35억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유학·연수와 관련해선 '만성 적자(赤字)' 국가다. 작년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가 유학·연수에 쓴 돈(35억1850만달러)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쓴 유학·연수비(1억2270만달러)의 28배가 넘었다. 33억9580만달러 적자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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