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집 앞 '몽둥이 시위' 장기정 대표 입건

    입력 : 2017.03.17 10:10 | 수정 : 2017.03.17 10:18

    박영수(65)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과격시위를 벌인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장 대표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조선일보DB
    장 대표는 지난달 24일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이제 말로 하면 안 된다. 이 XX들은 몽둥이맛을 봐야 한다”고 발언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 대표가 인터넷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소와 단골 미용실 위치를 공개한 데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거쳐 장 대표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결정하는 한편 장 대표와 함께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시위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친박단체 관계자 3명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SBS 화면 캡처
    앞서 청년당 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장 대표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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