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은행, 국제결제망 SWIFT서 완전 퇴출

    입력 : 2017.03.17 07:58

    국제은행간 통신협회인 SWIFT(스위프트)가 북한의 4개 은행의 연결을 차단해 완전 퇴출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나타샤 드 테란 SWIFT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망에 남아있는 북한 은행들은 더이상 SWIFT 회원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SWIFT가 수주 전 북한 국영 은행 3곳의 망 접근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스위프트 측은 “올해 초 벨기에 정부에서 지시를 받은 이후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국영 은행들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차단 당한 북한의 국영은행들은 동방은행(Bank of East Land),대성은행(Korea Daesong Bank),광선은행(Korea Kwangson Banking) 등이다. 16일 퇴출 당한 북한 은행 4곳의 이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위프트망은 각국이 교역을 하고, 이에 따른 지급결제를 처리하기 위한 국제 금융 인프라다. 핵개발 의혹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은 이란은 이 망에서 축출되면서 주로 물물교역이나 밀수에 의지해야 했다. 미국과 유럽의 정부 관리들은 이란과 핵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이 제재 조치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상원 의원들은 최근들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한 북한의 스위프트 망 접근을 전면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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