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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음악 서비스로 손잡아

    입력 : 2017.03.16 10:16

    LGU+, KT뮤직 지분 15% 인수

    통신업계 2·3위인 KT와 LG유플러스가 음악 서비스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15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LG유플러스가 음악 서비스와 음악 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KT의 자회사 KT뮤직에 267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인수키로 했다"며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최대 주주인 KT(42.5%)에 이어 KT뮤직의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KT뮤직은 국내 온라인 음원 서비스 2위인 '지니'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는 KT뮤직의 사명을 '지니뮤직'으로 변경한다.

    황창규 KT회장(왼쪽)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각사 제공.

    양사는 음악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하는 동시에 음악 서비스를 가상현실(VR)·인공지능(AI)과 결합하는 신규 서비스 개발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사 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국내외 음악 사업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통신업계에서 경쟁 관계이지만, 업계 1위 SK텔레콤에 공동 대응하면서 사안에 따라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2월에는 T맵(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에 맞서 그동안 양사가 따로 수집하던 실시간 교통정보를 서로 공유키로 했고, 그해 11월에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NB-IoT'의 공동 구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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