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불출마 최대 수혜자는 洪…문재인 37.1%·안희정 16.8%·안철수 12.0%·이재명 10.3%·홍준표 7.1%

    입력 : 2017.03.16 09:36 | 수정 : 2017.03.16 10:3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로 지지율이 가장 많이 오른 후보는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지사로 나타났다. 야권에선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지지율이 소폭씩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5일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 홍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주 같은 조사보다 3.5%포인트 오른 7.1%를 기록했다. 전체 대권주자 중에선 5위였다. 홍 지사는 황 권한대행의 주요 지지층이었던 60대 이상(5.9%포인트 상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3.3%포인트 상승), 보수층(13.1%포인트 상승)을 대거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에선 안 지사가 가장 많은 반사이익을 거뒀다. 안 지사는 2.7%포인트 오른 16.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안 지사는 처음으로 대구·경북에서 선두(25.1%)로 올라섰다.

    안철수 의원은 1.8%포인트 오른 12%로 3위였다. 황 권한대행 지지자의 11.6%가 안 의원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의 표를 거의 흡수하지 못했지만,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곳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으면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7.1%로 1위를 지켰다. 2위 안 지사와의 격차는 20.3%포인트였다.
    /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MB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4%), 무선(8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8.6%(총 통화시도 1만1749명 중 1015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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