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딸 데리고 클럽 간 아빠

    입력 : 2017.03.16 03:04 | 수정 : 2017.03.16 10:44

    자녀를 기른다는(raise a child)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반항이 극에 달한 10대(teenagers at the peak of their rebelling period)는 거의 통제 불가능한(be almost out of control) 경우가 많다. 쓸데없이 자신을 위험에 내맡긴다(unnecessarily expose themselves to danger). 이성적으로 생각하려(think rationally) 들지 않는다. 타일러봐야(reason with them) 소용이 없다.

    이제는 성인이 된(come of age) 미국 여성 레이코도 그런 10대 시절을 보냈다. "클럽 같은 곳에서 술 마시면 위험하다"는 등 잔소리에 진절머리가 났다(be sick of her parents' scolding).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클럽에 함께 가자고 했다. 마음껏 술도 마시고(drink her fill) 멋대로 놀게 해주겠다고(give her a free hand) 했다. 마뜩잖았지만 결국 그러기로 했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딸 데리고 클럽 간 아빠
    클럽에 가서 처음엔 어색했지만(feel awkward) 시간이 좀 지나자 아빠 앞에서 노는 것도 덜 쑥스러워졌다(be less embarrassed). 플로어에 나가 미친 듯이 춤을 췄다(go wild on the dance floor). 술도 실컷 마셨다(go on a spree).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정신을 잃었다(pass out). 필름이 끊어졌다(black out). 아빠가 이불을 덮어주며(top her with a duvet) 잘 자라고 말해준 것만 어렴풋이 기억났다.

    다음 날 극심한 두통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wake up with a terrible headache). 숙취가 너무 심했다(have a massive hangover). 마지못해 일어나려는데 엄마가 들어오더니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아빠가 출근하기 전에 써놓고 간 편지였다.

    "어젯밤 재미있었지? 아빠도 즐거웠다. 그런데 너 술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해? 많이 마셨어. 맥주 두 잔, 보드카 다섯 잔 마신 이후엔 몸을 가누지(keep yourself steady) 못하고 제정신을 잃을 정도로(lose your consciousness) 취하더라. 그게 네 주량의 한계야. 앞으로는(from now on) 어디에 가든 절대 그 한계를 넘지 말아라. 세상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people with bad intentions)이 많아. 네가 술에 취해 자기 통제력을 잃어버리면(lose control over yourself) 해치고 이용해먹으려고 한단다(take advantage of you). 어젯밤처럼 아빠가 늘 네 곁에 있어줄 수는 없잖니. 무슨 말인지 알겠지?"

    이제는 어른이 된 레이코는 그때 이후 정신을 잃을 만큼 술을 마시거나(drink to point of losing her senses) 술 때문에 곤란에 처한(get in trouble for alcohol) 적이 없다. 그런 아빠가 없었다면(if it were nor for him)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워하고 있다.

    "I'm a princess not because I have a prince, but because my dad is a king for me(내가 공주인 것은 왕자를 만나서가 아니라 아빠가 내겐 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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