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황교안, 2시 임시국무회의서 대선일 지정…불출마 입장 밝힐 듯

    입력 : 2017.03.15 12:39 | 수정 : 2017.03.15 13:46

    황교안 권한대행이 1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 "대선을 공정 관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상정, 대선 일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인은 이번 대선에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황 권한대행이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대선일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선일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내린 지난 10일로부터 60일째인 5월 9일이 될 전망이다.

    황 권한대행이 직접 대선 일자를 지정하게 되면 본인은 불출마 하게 될 전망이다. 그가 이날 임시국무회의 석상에서 직접 그동안의 출마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나는 출마하지 않고 국정 안정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직접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야권에선 황 권한대행이 대선일 지정을 미루는 것이 출마 선언을 먼저 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는 반대로 대선일을 지정하면 곧 ‘불출마 선언’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로 해석됐다. 대선일을 지정한 정부 최고 책임자가 곧바로 사퇴하고 선거에 나갈 경우 ‘심판’이 ‘선수’로 뛴다는 정치적 논란이 커져 후폭풍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57주년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비상한 각오로 국정 각 분야를 조속히 안정시키겠다”며 “정부는 대선이 공정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 이어 ‘국정 안정’과 ‘대선 공정 관리’ 입장을 연일 강조한 만큼,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결단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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