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광폭행보…어제 김무성·정의화, 오늘은 김관용과 조찬…내일 손학규·유승민과의 회동은 무산

    입력 : 2017.03.15 11:44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14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하고 15일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관용 경북지사와 조찬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김 의원과 정 전 의장을 만났다. 앞서 세 사람은 김 전 대표가 독일로 떠나기 직전인 지난달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김 전 대표가 귀국한 뒤에는 김 전 대표와 정 전 의장이 다시 만났었다. 14일 3자 회동에서도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오갔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 전 대표는 15일에는 서울 한 음식점에서 김 지사와 조찬을 함께했다. 양측은 “특별한 얘기가 오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정치권에서는 감 전 대표가 한국당까지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개헌을 고리로 ‘빅텐트’ 구상을 점차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16일 만나기로 추진했던 손학규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정운찬 전 총리 등과의 회동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과 남 지사는 고심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고, 국민의당의 손 후보 역시 “경선에 집중하겠다”며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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