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배은망덕한 정치인" "박근혜식 패권정치" 文에 총공세

    입력 : 2017.03.15 10:46

    국민의당은 1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김종인·손학규·안철수·박지원은 당 혁신에 반대해서 탈당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기편이 아니면 배신의 정치라고 낙인찍는 박근혜식 패권정치”라며 “대세론 오만에 빠져 패권의 위력을 깨우고 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당시 문 전 대표는 김상곤 혁신위원장을 내세워 무엇을 혁신했느냐”며 “혁신위 구성 전 혁신하겠다던 당 대표가 제게 비례대표 누구 주자, 누구는 지역구 공천을 주자 그랬는데 이것이 혁신인가, 혁신위 구성 전 공천을 내 맘대로 내정하는 게 혁신인가”라고 했다.
    /연합뉴스 왼쪽부터 문병호 최고위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문병호 최고위원도 “문 전 대표가 얼마나 패권주의자이고 기득권자인지 명확히 보여주는 망언”이라며 “문 전 대표는 늘 자신만이 옳고 혁신과 선이라는 이분법적 독선에 빠졌다”고 했다.

    문 최고위원은 “문 전 대표는 스스로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친문세력 외에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문 전 대표가 정치 입문해서 혁신한 게 무엇이 있나”고 했다.

    최고위원은 이어 “문 전 대표는 배은망덕한 정치인”이라면 “손학규 전 대표 도움으로 민주당에 입당했고, 야당 지도자가 됐다. 안철수 의원의 도움으로 대통령이 될 뻔했다. 총선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도움으로 민주당이 큰 승리를 이뤘다”고 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손학규, 안철수, 김종인에게 은혜 갚기는커녕 패권·독선으로 당에서 내쫓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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