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의 블루수칸 리더십에 공감"

      입력 : 2017.03.15 03:04

      [韓·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

      방상훈 本社 사장 개회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작년 5월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하신 것을 계기로 우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거리를 걸으며 시민 생활 속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한다"는 조코위 대통령의 '블루수칸(blusukan·즉흥적 현장 소통)' 리더십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가 한국 대학생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젊은 K팝 스타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던 소탈한 모습은 많은 한국인에게 따뜻한 기억을 남겼습니다. 이번 서밋이 조코위 대통령이 내민 우애와 협력의 손길에 부응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1973년 수교 당시 두 나라의 무역 규모는 2억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44년이 지난 지금은 120배 가까이 커진 236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3년 뒤인 2020년에는 양국 간 무역 규모가 1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에 느끼는 최고의 매력은 성장 잠재력입니다. 조코위 대통령 취임 이후의 인도네시아는 규제 완화를 통한 혁신으로 제조업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작년에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저도 같은 말로 개회사를 마무리합니다. 끄마주안 베르사마(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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