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에 성폭행 당해" 허위 고소한 여성 기소

조선일보
  • 김정환 기자
    입력 2017.03.15 03:07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으로 고소한 혐의 등으로 송모(2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 내 남자 화장실에서 박씨와 합의해 성관계를 맺었다. 송씨는 박씨가 성관계 전에는 자신의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 호의를 보였지만 성관계가 끝난 뒤엔 연락처를 주지 않은 채 가버려 그에게 악감정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송씨는 지난해 6월 한 여성이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뒤 박씨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고 한다. 송씨는 이 보도를 보고 자신도 박씨를 강간죄로 고소하기로 마음먹었고, 같은 달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씨를 허위로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송씨는 또 방송사 두 곳과 "박씨가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허위 인터뷰를 하면서 박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박씨와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로 고소하고, 박씨에게 5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25)씨에게 지난 1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인물 정보]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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