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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업군 기술 잘 활용하는게 경쟁력… 위기에 빠진 세계화… 그러나 포기할 수 없어"

    입력 : 2017.03.13 23:31

    이멜트 GE회장, 국내 CEO들 만나

    제프리 이멜트 미국 GE 회장
    제프리 이멜트〈사진〉 미국 GE(제너럴 일렉트릭) 회장이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포스코·한국전력·한화 등 주요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만났다. 이멜트 회장은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만나 산업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코'형 스마트 인더스트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멜트 회장은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도 만났다. 고압직류송전(HVDC) 전력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것.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교류전력을 고압 직류전력으로 바꿔 송전한 후 전력 이용자에게 다시 교류 전력으로 바꿔 공급하는 방식으로 초고압 대용량 송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도 만나 방산기업인 한화 테크윈, 에너지 업체 한화토탈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멜트 회장은 이어 GE코리아 직원들과 1시간여 동안 만나는 자리에서 '재벌로서 경쟁력 비결'과 '세계화'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GE가 '아메리칸 재벌'(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대기업)로는 미국에서 마지막일 것"이라며 "하지만 경쟁력은 '수평적 역량'을 활용해 다른 사업군에 있는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적으로 세계화가 위기에 처해 있지만 포기할 일이 아니다"면서 "180여 개국에 진출한 GE는 세계화를 통해 성장했고, 앞으로도 이를 경영의 중심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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