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예방하려면 개인접시 쓰세요

    입력 : 2017.03.14 03:04

    '발병률 1위' 한국인 맞춤형 수칙

    세계에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맞춤형 위암 예방법이 나왔다.

    대한암예방학회는 오는 17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우리 국민 특유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한국인 위암 예방 건강 수칙'을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암은 우리나라 남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유형(여성 4위)으로, 전체 국내 암 발생 가운데 13.8%를 차지한다.

    학회가 위암 예방을 위해 제시한 7대 기본 수칙은 ▲싱겁게 먹기 ▲가공·훈제식품 적게 먹기 ▲태운 고기 적게 먹기 ▲신선한 채소와 과일 충분히 섭취하기 ▲알코올 줄이기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개인 접시 사용하기 등이다. 학회는 짠 음식을 먹으면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높아지고, 가공·훈제 식품에 함유된 아질산염·질산염이나 태운 고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발암성 유기화합물, 지나친 알코올도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다.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자면 소화기에 부담을 가해 위암 위험을 높인다고 협회는 밝혔다. 보통 남의 타액을 통해 전해지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위암에 걸릴 위험이 2.8~6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위생적인 개인 접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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