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韓·美 키리졸브 훈련 시작… 핵추진 항모 칼빈슨, 15일 부산 입항

    입력 : 2017.03.13 03:03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연습이 13일 시작된다. 키 리졸브는 유사시 미국의 대규모 증원(增援) 전력이 한반도에 긴급 배치돼 반격 작전을 펴는 것을 상정한 지휘소 연습이다. 병력과 장비의 대규모 동원 없이 지휘소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 연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실제 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9일 동중국해를 통과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한반도로 오고있는 칼빈슨호 -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9일 동중국해를 통과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칼빈슨호는 15일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다. /미 태평양사령부
    한·미는 올해 KR·FE 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 수준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 본토 증원 전력(3600명)을 포함해 미군 1만여명, 한국군 29만여명이 참가한다.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전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내용의 '작전 계획 5015'를 적용하고, 사드를 이용한 북한 미사일 요격 훈련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5일에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10만t급 핵항모 칼빈슨호가 부산에 입항하는 등 미군의 각종 전략 무기들도 속속 한반도에 전개된다. 칼빈슨호는 F/A-18 수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80~90대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칼빈슨호에는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 제거 임무를 부여받은 네이비실 대원들도 탑승했다.

    유사시 북한 방공망을 뚫고 선제 정밀 타격을 할 수 있는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를 비롯해 4만1000t급 강습상륙함(LHD) 본험리처드함과 2만5000t급 상륙수송함(LPD) 그린베이함, 1만5000t급 상륙선거함(LSD) 애슐랜드함, 오스프리 수직 이착륙기 등 대규모 상륙 작전에 필요한 전력들도 속속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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