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 주민센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입력 : 2017.03.13 03:03

    독일iF 디자인어워드 본상… 공공기관을 열린 주방으로 꾸며

    '열린 주방'의 아이디어를 응용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가 독일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연희동주민센터가 지난 10일 독일 뮌헨 BMW벨트뮤지엄에서 열린 시상식의 서비스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희동주민센터는 2015년 마음스튜디오(실장 이달우)가 디자인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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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서울시의 주민센터 디자인 사업으로 새 단장을 했던 연희동 주민센터 2층 카페. 창고로 쓰던 공간을 개조해 카페로 만들었다. /서울시
    64년 역사를 지닌 독일iF 디자인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건축·인테리어·서비스 디자인 등 7개 부문에서 디자인·혁신성·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59개국에서 총 5575점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다. 1137점이 본상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뛰어난 '골드 어워드' 수상작이 75점이었다.

    연희동주민센터는 공공 기관 건물에 집안의 소통 장소인 주방의 이미지를 도입하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민원 공간인 1층은 방문자의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해 설계했으며, 창고로 쓰던 2층은 카페로 고쳐 주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바꿨다. 3층에서는 독서·영화 상영·회의·파티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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