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대통령 궐위 초유사태…국정 안정에 혼신 노력"…세계 언론에 서한

    입력 : 2017.03.12 14:06 | 수정 : 2017.03.12 14:08

    정부가 세계 각국 언론인과 서울에 상주하는 외신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 이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서한을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송수근 대한민국 정부 대변인 겸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11일 자로 발송한 이 서한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대통령 궐위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합심하여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지금도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 이어나가며 고도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무엇보다도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의 경제 비상대응 체계를 보다 더 공고히 하여 각종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면서 탄핵 이후 6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하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 “차기 대통령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권 인수·인계 작업에도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최근의 집회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더 강력한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번 서한은 국내 상주 외신 113개 매체 기자 257명, 해외문화홍보원 초청으로 방한한 적 있는 해외 언론인 420명에게 발송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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