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맹목적 사랑'에 빠지다

    입력 : 2017.03.10 03:04

    레더 컬렉션으로 만나는 봄

    럭셔리 브랜드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쇼윈도에는 이미 봄이 만개했다. 여러 럭셔리 브랜드들은 오랫동안 지켜온 브랜드의 전통과 아이덴티티에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컬러와 혁신적인 소재, 개성 있는 디자인을 더한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패피(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패션에 민감한 여성과 남성을 위해 새로운 스몰 레더 제품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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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잇과 동물 머리 장식과 꿀벌 장식, 다양한 색상으로 시선을 끄는 '애니멀리에' 라인과 구찌 특유의 전통과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뉴 웹' 라인 / 구찌 제공

    ◇여성을 위한 개성 강한 스몰 레더 컬렉션

    구찌가 새롭게 선보인 '애니멀리에(Animalier)' 라인과 '뉴 웹(New Web)' 라인 등 스몰 레더 제품 컬렉션은 감각적인 여성과 남성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애니멀리에 라인은 특히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에 동식물의 모티브를 자주 활용해왔다. 애니멀리에 라인에는 고양잇과 동물의 머리 장식으로 알려진 '펠린 헤드(feline head)' 장식을 더한 버전과 꿀벌 메탈 장식을 더한 버전이 있다. 이 2개 버전의 장식 바로 밑에는 '맹목적인 사랑'을 뜻하는 프랑스어와 영어 레터링을 각각 더했는데, 펠린 헤드 장식 아래에서는 프랑스어 레터링 'L'aveugle par amour'를, 꿀벌 메탈 장식 아래에서는 영어 레터링 'Blind for Love'를 읽을 수 있다. 애니멀리에 라인에는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카드케이스와 장지갑, 분리형 카드케이스를 더한 트래블케이스 등이 있으며 블랙, 레드, 핑크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제품에 따라 넉넉한 카드 슬롯과 지퍼 포켓, 분리형 플랫 포켓이 있어 실용적이다.

    ◇남성을 위한 구찌 전통의 아이템

    뉴 웹은 구찌 특유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들을 제품 곳곳에 반영한 클래식한 라인이다. 무엇보다 기본 소재 '구찌 시그니처 레더'에서 제품의 전통을 느낄 수 있다. 구찌 시그니처 레더는 최상급 송아지 가죽에 정교한 트리트먼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구찌를 상징하는 알파벳 'G' 2개를 서로 뒤집어 맞물리게 한 '인터라킹 G' 로고가 새겨진다.

    제품 중심에 자리한 'GRG 웹(Green Red Green Web)'과 'BRB 웹(Blue Red Blue Web)' 패턴이 특히 눈길을 끈다. GRG 웹과 BRB 웹은 각각 그린과 레드, 블루와 레드가 스트라이프 형태로 이어지는 구찌만의 개성 강한 패턴이다.

    젠틀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남성을 위한 뉴 웹 라인에는 반지갑과 장지갑이 있으며 GRG 웹을 더한 블랙 레더와 BRB 웹을 더한 블루 레더 등으로 용도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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