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진료비 작년 25조… 6년새 78% 급증

    입력 : 2017.03.09 03:03

    [고령자 맞춤 의료서비스가 없다] [上] 노인전문 병원·의사 태부족
    환자 1인당 월 32만8500원 써

    고령화로 노인 환자가 갈수록 많아져 노인 의료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65세 이상 인구는 2011년 518만4000명으로 처음 500만명을 넘었고, 3년 만인 2014년엔 600만5000명으로 600만명 선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2015년 622만3000명, 2016년 644만5000명 등 꾸준히 늘어 2010년(497만9000명) 이후 6년 만에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도 2010년 10.2%에서 2016년 12.7%로 늘어났다.

    노인 진료비는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0년 14조516억원에서 2016년엔 25조187억원으로 78% 늘어난 것이다. 노인 환자 1명에 들어가는 월평균 진료비는 같은 기간 23만7784원에서 32만8599원으로 38% 늘었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 진료비의 비중은 2010년 32.2%에서 2016년 38.7%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고령화로 노인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건보에 들어가는 진료비가 늘어나는 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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