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사드 배치 정상 추진해 北 핵도발에 대비할 것"

    입력 : 2017.03.08 16:01 | 수정 : 2017.03.08 16:2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2017년 장교 합동 임관식에 참석해 임관장교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8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사드 배치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북의 핵 도발에 대비하면서 사이버 공격, 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 축사에서 “우리 군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강력한 군 대비태세와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한반도에 사드 장비 일부가 처음으로 도착한 후 황 권한대행이 관련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사드 배치를 놓고 찬반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 사건과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이버 공격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비한 킬 체인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3축 체계란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도입한 개념으로, 1축인 킬 체인(Kill Chain)과 2축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에 대량응징보복(KMPR) 계획을 더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은 또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창설 등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과업도 차질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저와 정부는 우리 군이 막중한 국가 방위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교 합동임관식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취임 이후 매년 직접 참석해온 행사로 올해 황 권한대행이 대신 참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2017년 장교 합동 임관식에 참석해 임관장교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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