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쪽빛 호수·눈 덮인 봉우리… 대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입력 : 2017.03.09 03:03

    롯데관광 캐나다 서부 로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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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앨버타주(州) 밴프국립공원에 있는 모레인 호수. /롯데관광 제공
    여행 전문가들은 사계절 가운데 봄을 캐나다 여행의 적기로 꼽는다. 단풍으로 물든 가을도 멋스럽지만 캐나다 로키(Canadian Rocky)의 만년설과 만물이 생동하는 봄기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캐나다의 봄이야말로 캐나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계절이라고 입을 모은다.

    ◇밴쿠버의 랜드 마크 '캐나다 플레이스'

    캐나다 여행의 백미는 단연 캐나다 로키. 북아메리카 서부를 남북으로 뻗은 4500㎞ 길이의 대산맥인 로키산맥 중 캐나다 쪽에 속한 1600㎞ 길이의 캐나다 로키는 광활하고 웅장한 대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세계적 명소로 손꼽힌다. 일 년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지만 햇살이 따사로워지는 봄이면 산맥에 깃들어 사는 다람쥐와 아기 사슴이 뛰노는 모습 등 약동하는 대자연의 모습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캐나다 로키를 향한다면 이 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밴쿠버를 꼭 둘러보는 게 좋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남서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밴쿠버는 따뜻한 기온과 수려한 경관으로 역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해안가에 자리 잡은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컨벤션 센터인 캐나다 플레이스는 5개의 흰 돛을 단 배가 바다에 정박한 것처럼 꾸며진 건물로 밴쿠버의 랜드 마크로 여겨질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한다. 밴쿠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이곳 앞에서 '인증 샷'을 남길 정도다. 밴쿠버는 이민자들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국계 이민자가 많은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큰 차이나타운이 형성돼 있다. 밴쿠버 차이나타운은 캐나다와 중국의 문화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퍼시픽 센트럴 역에 인접한 차이나타운 입구로 들어서면 화려하고 붉은 문양의 간판을 단 상점이 즐비해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밴쿠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빅토리아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도(州都)로 밴쿠버섬의 남동단에 위치한 빅토리아는 밴쿠버에서 페리(여객을 태우거나 자동차를 실어 운반하는 배)를 타고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인구 33만 명의 작은 규모 도시지만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을 자랑하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다.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들만 모아놓았다는 세계적인 식물원 '부차트 가든(Butchart Gardens)'이다. 관광객이 빅토리아를 찾는 이유가 부차트 가든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소다. 이곳은 원래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석회암 채굴장이었는데 소유주인 부차트 부부가 1900년대 정원으로 개조했다. 일 년 내내 전 세계 아름다운 꽃과 나무의 자태와 향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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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키산맥의 진주로 불리는 레이크 루이스.
    ◇거대 빙하와 쪽빛 호수의 캐나다 로키

    밴쿠버에서 캐나다의 낭만과 정취를 한껏 느꼈다면 이제 여행의 메인 코스인 캐나다 로키로 발길을 돌릴 때다. 캐나다 로키는 거대한 빙하와 눈 덮인 봉우리, 수많은 쪽빛 호수를 비롯해 넓은 목초지와 침엽수림 등 태곳적 자연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세계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 명소로 먼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레벨스톡의 요호국립공원을 꼽을 수 있다. '요호'는 '훌륭한, 굉장한'이란 뜻의 인디언 말로 그만큼 웅장한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높은 산줄기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웨딩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레벨스톡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 절경을 감상한 후 산꼭대기에서 한 끼 식사를 하는 코스는 빼놓을 수 없는 이색 체험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인 캐나다 앨버타주의 밴프국립공원은 캐나다 로키 여행의 백미다. 캐나다 로키의 관문 격인 밴프국립공원은 지난 1885년 캐나다에선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수많은 호수와 설산, 빙하 등을 만끽할 수 있다. 밴프국립공원의 대자연을 보다 가까이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최대한 생태적 공간으로 설계한 인스 오브 밴프(Inns of Banff)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은 방법. 호텔 주변에서 사슴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채워놓은 야외 수영장이 호텔 내에 있어 자연의 비경을 감상하며 여행의 피로도 풀 수 있다. 널찍한 창이 달린 곤돌라를 타고 설퍼산 정상에 오르며 발아래 산맥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코스도 유명하다. 로키산맥에 있는 호수를 통틀어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레이크 루이스도 밴프국립공원의 자랑이다. 로키산맥의 진주로 불리는 이 호수는 울창한 숲과 영롱한 빛의 호수가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내 '인간의 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란 찬사가 나올 만큼 비경을 선사한다. 일본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레이크 루이스를 방문했다가 그 절경에 반해 작곡한 동명의 피아노곡 'Lake Louise'로 이 호수의 명성이 더 알려지기도 했다. 레이크 루이스 주변을 둘러싼 산책로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잊지 못할 추억 선사하는 설상 버스

    밴프국립공원에 인접한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도 챙겨야 할 핵심 관광 코스다. 1만여 년 전 북미 대륙을 뒤덮었던 빙하의 일부가 여전히 남아 펼쳐져 있는 이곳은 넓이가 무려 325㎢, 깊이는 약 360m에 달한다. 이곳에서 대형 고무바퀴가 달린 설상 버스를 타는 투어 코스가 있는 데 이 버스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대한 빙하를 목도하며 얼음 벌판을 달리는 경험은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설상 버스는 올해의 경우 오는 4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롯데관광은 캐나다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봄 시즌에 맞춰 '캐나다 서부 로키 여행' 신상품을 출시했다. 6박 8일 일정으로 대한항공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밴쿠버 빅토리아 1박과 밴프국립공원 내 호텔 2박을 포함, 여행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피로도를 낮춘 점도 특징. 레벨스톡 곤돌라 탑승 및 산꼭대기에서의 식사는 물론이고 캐나다 로키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설상 버스 탑승, 캐나다 로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설퍼산 밴프 곤돌라 탑승을 시즌에 맞춰 일정에 포함했다.

    신상품 출시에 맞춰 조기 예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월 17일까지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4D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오버 캐나다' 관람 티켓을 증정하고 캐나다 입국 시 필요한 전자여행허가(eTA) 신청을 무료로 대행해준다. 여행 상품 가격은 180만44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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