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서비스 평가 12년 연속 1위

    입력 : 2017.03.08 03:04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6년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1위를 차지하며 12년 연속(2005~2016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초 수하물 대란과 밀입국 사태 등을 겪고도, 경쟁 공항과의 점수 차를 벌리며 1위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ASQ에서 만점인 5점에 가까운 4.994점을 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과 대형 공항(연간 4000만명 이상 이용) 부문에서 모두 단독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12년 연속 ASQ 1위는 세계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만 달성한 기록이다.

    ASQ 평가는 각 공항 직원 친절도와 시설 청결도, 이용 편의성 등 서비스, 시설·운영 분야 34개 평가 항목에 대해 고객 만족도를 설문 방식으로 조사해 순위를 매긴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공동 2위에 오른 3개 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 인도 델리·뭄바이공항)과 0.007점 차를 유지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작년 발표된 2015년도 평가에서도 인천공항은 창이공항(4.974점)보다 0.004점 높은 4.978점의 점수를 받았지만, '점수 차가 오차 범위 안'이라는 이유로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했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운영과 보안 검색대 증설 등 서비스 개선 노력 덕분에 1위 자리를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은 중형 공항(연간 1500만~2500만명 이용) 부문에서 중국의 싼야공항과 함께 2위에 올랐다. 2015년도 평가까지 6년 연속으로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던 김포공항은 2016년도 평가에선 중국 하이커우공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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