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억원 들여 "마이스 산업 1위 도시로"

    입력 : 2017.03.06 03:03

    현재 3위… 홍보 등 5대 계획 발표

    서울시가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이라는 마이스(MICE) 분야에서 세계 1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1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30억원(43%) 늘어난 액수다.

    마이스(MICE)는 기업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일컫는 용어다. 마이스 산업은 주로 기업을 고객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 관광과 다르며,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이 일반 관광객보다 1.8배 정도 많다.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문화 교류를 늘리는 등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아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린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도시' 순위에서 싱가포르(736건), 브뤼셀(665건)에 이어 3위(494건·이상 2015년 실적 기준)를 차지했다. 지난달엔 인도네시아 화장품 판매회사인 MCI(1200명), 인도 SBI라이프 보험사(500명) 등 7개국 기업의 임직원 5000명이 서울에서 포상 휴가를 즐기기도 했다.

    시는 마이스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한 홍보 패키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등 5대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공항 환영 메시지, 특화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과 할인 제도를 묶은 홍보 패키지 '씨유인서울 스페셜(See you in Seoul Special)'을 마련했다.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은 기존의 명소(名所) 탐방 위주에서 지역 경제를 더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꾼다. 주요 축제와 이벤트 참가를 유도하고, 전통시장·야시장·골목길 탐방을 추가한다. 오는 5월 개장할 서울역 고가도로 등 최신 명소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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